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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잔 속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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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7-10 21:49 조회1,2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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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 잔 속의 이야기"

 

누구나 술을 마시게 되면 곧잘 솔직해진다.

어쩌면 우리는 그 솔직함이 좋아서

흰눈이 소록소록 내리는 날 밤 뒷골목

포장마차 목로에 앉아 고기 굽는 희뿌연 연기를

어깨로 넘기며 마주 앉아 술을 마시는지 모른다.

이들이야말로 인생의 멋과 낭만을 아는 사람이 아닌가?

 

술이란?

한낱 음식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한 잔의 술에, 박장대소하는 술자리에서

한 나라의 흥망성쇠와

한 개인의 출세와 영화를 누리는 걸 우린

지금껏 많이 보아왔다.

 

주객은 주유별장이라!

술에 성공과 실패가 담겨있으니

술 보기를 간장 같이 보아라!

노털카 놓지도 말고,

털지도 말고,

카.. 소리도 내지 마라!

 

월요일은 ~ 월급 타서 한 잔

화요일은 ~ 화가 나서 한 잔

수요일은 ~ 수금해서 한 잔

목요일은 ~ 목이 말라 한 잔

금요일은 ~ 禁酒 날이라 한 잔

토요일은 ~ 주말이라서 한 잔

일요일은 ~ 일 못해서 한 잔

 

월요일은 ~ 월 래가 마시는 날

화요일은 ~ 화 끈하게 마시는 날

수요일은 ~ 수 시로 마시는 날

목요일은 ~ 목 로에서 마시는 날

금요일은 ~ 금 방 마시고 또 마시는 날

토요일은 ~ 토 하도록 마시는 날

일요일은 ~ 일 어나지 못하도록 마시는 날

 

인생 강의실 ~ 술집

고전학 강의실 ~ 막걸리집

서양학 강의실 ~ 양주집

 

사장은 ~ 여자에 취해 정신이 없고

전무는 ~ 술에 취해 정신이 없고

계장은 ~ 눈치보기 정신이 없고

말단은 ~ 빈 병 헤아리기에 정신이 없고

마담은 ~ 돈 세기에 정신이 없다

 

술에 취하면

 

1단계 ~ 신사

2단계 ~ 예술가

3단계 ~ 토사

4단계 ~ 개

 

한 병은 ~~ 이 선생

두 병은 ~~ 이 형

세 병은 ~~ 여보게

네 병은 ~~ 어이

다섯 병은 ~~ 야!

여섯 병은 ~~ 이새끼

일곱 병은 ~~ 병원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게 아니고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다.

 

술은 언제나 수심이며, 수심(愁心)은 언제나 술이고

술 마시고난 후 수심인지, 수심난 뒤 술 인지

아마도 술 곧 없으면 수심 풀기 어려워라

 

술에 취하는 형태는

초전박살형, 후전박살형, 전천후요격기형.

삼배(三杯)이면 대도(大道)로 통하고,

말술이면 자연에 합치된다.

 

애주가는 정서가 가장 귀중하다.

얼큰히 취하는 사람이 최상의 술꾼이다.

술은 최고의 음식이며 최고의 문화.술은 비와 같다.

진흙 속에 내리면 진흙을 어지럽게 하나,

옥토에 내리면 그곳에 꽃을 피우게 한다.

술은 백약의 으뜸이요, 만병의 근원이다.

첫 잔은 ~ 술을 마시고,

두 잔은 ~ 술이 술을 마시고,

석 잔은 ~ 술이 사람을 마신다.

 

청명해서 - 한 잔

날씨 궂으니 - 한 잔

꽃이 피었으니 - 한 잔

마음이 울적하니 - 한 잔

기분이 경쾌하니 - 한 잔

 

술은 ~ 우리에게 자유를 주고

사랑은 ~ 자유를 빼앗아 버린다.

술은 ~ 우리를 왕자로 만들고

사랑은 ~ 우리를 거지로 만든다.

 

술과 여자, 노래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평생을 바보로 보낸다.

인생은 짧다. 그러나

술 ~ 잔을 비울 시간은 아직도 충분하도다.

술 ~ 속에 진리가 있다.

술 ~ 은 사람의 거울이다.

술 ~ 잔 아래 진리의 여신이 살아 있고, 기만의 여신이 숨어 있다.

술 ~ 속에는 우리에게 없는 모든 것이 숨어 있다.

술 ~ 은 입으로 들어오고 사랑은 눈으로 오나니

 

그것이 우리가 늙어 죽기 전에 진리고,

전부니라.. 나는 입에다 잔을 들고

그대 바라보고 한숨짓노라!

 

까닭이 있어 ~ 술을 마시고

까닭이 없어 ~ 술을 마신다.

그래서 오늘도 마시고 있다.

주신처럼 강열한 것이 또 있을까.

그는 환상적이며, 열광적이고,

즐겁고도 우울하다.

그는 영웅이요, 마술사다.

그는 유혹자며, 에로스의 형제다.

 

공짜 술만 얻어먹고 다니는 사람은 - 공작.

술만 마시면 얼굴이 희어지는 사람은 - 백작.

홀짝홀짝 혼자 술을 즐기는 사람은 - 자작.

술만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 홍작.

 

혹자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세 가지는

술, 돈, 여자가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

 

신은 단지 물을 만들었을 뿐인데 우리 인간은

술을 만들었지 않는가?

술이 없으면 낭만이 없고,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사리를 분별할 수 없다!

 

한 잔은 ~ 건강을 위하여,

두 잔은 ~ 쾌락을 위하여,

석 잔은 ~ 방종을 위하여,

넉 잔은 ~ 광증을 위하여.

유감스럽게 나는 술을 잘하지 못하니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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